이번 주말에는 몬트레이 반도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유명하다는 Aquarium과 17마일 드라이브를 가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초행길이라 약간 헤메고 해서 결국 점심시간전에 Aquarium에는 도착하지 못하고 Monterey Fisherman’s Wharf 에 들려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충 읽어보니 1846년에 세워진 유서깊은 곳이랍니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항구에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한척에 얼마나 하려나 -_-;;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클램차우더가 유명한 모양이에요.

달짝지근한 캔디,젤리,초컬릿 등을 잔뜩파는 가게들 덕분에 찬희만 신났습니다. ^^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거리 맨 끝에 있는 Rappa’s Harbor View 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단 레스토랑 이름이 붙어있는 메뉴와 제가 좋아하는 Calamary Ring 그리고 찬희가 노래를 부르던 클램 차우더를 주문했습니다. 정말로 나올때까지 노래를 불렀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저희 한국말은 듣지 못했어도 저희가 뭐 먹는지는 다 알았을 겁니다. -_-



가족모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많은 양이었지만 거의다 해치웠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찬희의 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세요. ^^

이것저것 구경할수 있는 유람선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저것도 꼭 타러 와볼 생각입니다.

자 이제 배불리 먹었으니 John Steinbeck 의 소설에 나오는 Cannery Row 에 위치한, 미국에서 가족끼리 갈만한 곳 3위 안에 든다는 Monterey Bay Aquarium 으로 출발!
오늘은 제가 일하는 빌딩과 제 Cube 그리고 요즘엔 뭐하고 지내는 지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는 썼으니 회사 중심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건물은 서니베일에 있는 이미 많이 소개된 야후 본사가 아니라 산타클라라의 Great America Pkwy 변에 있습니다. Mission College 와 Paramount 사의 테마파크와 인접하고 있습니다. 최근 2개의 건물을 더 매입하여 입주가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검색 부문이 사용하는 두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그중에 두번째 건물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 노동법상으로 1인당 지정된 최소 공간 넓이 같은게 있다는 소리를 들은것 같은데 아무튼 제 Cube 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리가 너무 광활하여 뭘로 채워야 할찌 몰라 황량합니다. 얼마전에는 유명한 Hackday 가 열렸습니다. 지금 한국 야후에서도 한참 열리고 있죠. 이번 컨셉은 올림픽입니다. 사내 블로그에 올라온것을 보면 실제 야후 스포츠에서 나와서 스포츠 중계 비슷하게 코믹하게 Chad Dickerson 을 인터뷰 합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재미있는 행사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과 항상 빠지지 않고 주류가 나옵니다. 살찌기 딱좋군요. 이런 공식행사만 참석하고 다니는데도 제가 놀러온건지 회사를 다니는지 모를정도입니다. 더 일하기위해 이런 행사를 스킵하는 동료도 많습니다. 며칠전에는 oktoberfest 를 했습니다. 맥주가 맛있었죠.

곧 할로윈 이벤트가 또 열린답니다. 흐흐 할로윈은 처음이라 뭐하는 건지 공부좀 해야 되겠군요 -_-;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
운전면허에 대한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저를 괴롭게 했던것은 누군가 차안에 두고간 GSP 를 차 유리를 깨고 가져간 일입니다. 여기 보험 제도를 몰라서 comprehensive coverage 가 $500 이상 초과액만 되도록 되어있어서 하나도 보상이 안되는군요 이거 $100 정도로 낮춰도 보험료 별로 안 많아 진다는 군요 -_-; 모르는게 죕니다. 이런 저런 나쁜일이 일어났지만 그냥 액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유리는 고쳤지만 마음이 아프군요
주말에는 어지러운 마음 정리도 할겸 찬희와 아내를 데리고 그 좋다는 반달만(Halfmoon Bay) 에 갔습니다. 리츠칼튼호텔 골프코스 근처가 좋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GPS 는 없지만 iphone route 보고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골프코스지만 일반 사람들도 산책할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가볍게 산책하면서 경치감상하고 왔습니다. 기분전환이 확실히 되네요

날씨도 적당히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해변에 서서 태평양을 바라보니 바다 저편 한국 생각도 나네요

감기가 완전히 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찬희는 신이 났습니다.

모래 장난도 하고 경치 감상도 하고


절벽이 위험해서 시벤트 산책로 위에서만 보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근처 halfmoon bay harbor 에 있는 Fishtrap 에 가서 fish and chip 하고 몇가지 튀김요리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항상 음식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습니다. ^^;;)

마음이 편안해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 다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