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ly, 2009

Camping at Samuel P. Taylor State Park

지난 주말에 근처에 사는 친한 동료 야후 직원 가족과 함께 샌프란 시스코 북쪽 Marin 카운티에 위치한 Samuel P. Taylor 주립공원으로 캠핑 다녀왔다.

1849년 골드러쉬때 보스턴에서 이곳까지 와서 금을 발견한 Samuel Penfield Taylor 의 이름을 딴 주립공원이다 여기에 태평양 연안의 첫번째 Paper mill 이 세워졌었다고도 한다.

lagunitas 에서 sir francis drake blvd 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간판이 나오고 곧 camping 및 picnic area 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max 8 person 인 site 를 예약했는데 2박에 50불정도 하고 물과 화장실 및 wifi 까지 지원된다. 울창한 숲사이로 개울이 흐르는 주변으로 campground 들이 위치해 있다.

일단 캠프를 치고 아직 점심먹기는 이른 감이 있어 간단히 옥수수로 배를 채운 다음에 주변을 둘어보러 나섰다.

개울물이 생각보다 깨끗했고 생각 보다 차가워서 발이 시려 수영은 엄두도 내기 힘들었다. 그래도 닭살돋은 피부로 수영하는 미국 친구들 있더라. 찬희도 발이 빨개지는 것도 잊고 물고기 찾는다고 물에 빠지면서 신나게 놀았다.

작은 물고기들은 없어도 연어들이 산란기때 헤엄쳐서 여기까지 거슬러 온다고 한다. 이 연어들을 위해서 fish ladder 같은것도 만들었다고 한다.

이제 점심을 먹기위해 본격적으로 숯불을 피우고 가져온 재료들로 꼬치구이를 만들었다.

역시 야외에 오니 애들이 생각보다 무지 잘먹더라. 배불리 먹고 이제 trail path 따라서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horseback riding 이 된다더니 가끔 말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더라. 말 주차하라고 이런것도 만들어 놓았네.

이제 돌아와서 고기와 갈비 등을 구워서 푸짐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한아름에 6달러씩 하는 fire wood 를 사서 캠핑오면 대부분 하는 캠프 파이어를 해보기로 했다.

물론 marshmallow 구워먹기도 빼놓을수 없지. 이거 생각보다 재밌다.

2박 3일을 계획했다가 피곤할까봐 일단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오희려 refresh 도 되고 푹 쉬고온 느낌이더라 (나만 그런가?) 텐트를 open형이 아니라는 매장 직원 말만 믿고 안쳐보고 가져갔는데 와서 쳐보니 open 형이더라. 돌아와서 바로 환불했다. 그래도 침낭이 생각보다 따뜻하고 괜찮아서 감기 안걸리고 편하게 잤다. 일단 애들 재워놓고 밤 늦게까지 캠프 주위에 앉아서 잡담하는 것도 생각보다 재밌었다. 이런 재미로 캠프오나 싶네. 별도 잘 보이고. 담에 언제 날잡아서 좀더 길게 다녀와 봐야지.

아내의 새 장난감

처음 내가 미국에 와서 iphone 을 산다고 했을때 아내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었다. 그냥 나의 많은 장난감중에 하나로 여기어 진 듯… :D 아내는 기본적으로 기능이 많은 스마트 폰 스타일의 전화기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지난 2년 동안 긴급한 순간에 몇번씩 요긴하게 사용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 결과 언제인가 부터 아내도 iphone 에 흥미를 보이고 하나씩 사용을 해보더니 급기야 몇달전 부터는 저녁마다 내 폰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침 아내의 2년된 공짜 삼성 전화기도 갈수록 이상해 지고 있었고 게다가 아내의 생일도 다가오는 시기여서 과감하게 생일 선물로 iphone 3GS 를 마련했다. 역시 인기는 인기인지 출시가 1-2주 정도 지났음에도 AT&T 나 애플 스토어에도 물량이 부족한 사태가 지속되고 있었고 결국 주문을 해놓고 일주일정도 기다린 결과 받아볼 수 있었다.

아내가 “이 것 정말로 좋다”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니 잘했다 싶고. 이번을 계기로 facebook 이나 기타 기존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지어 이제부터 데스크탑 브라우저보다 폰에서 먼저 웹 어플리케이션을 접하게 되는 사용자가 늘어나게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는 내가 저녁마다 아내폰을 가지고 놀고 있다. (어케 심카드 교환 한번 안될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