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새 장난감
처음 내가 미국에 와서 iphone 을 산다고 했을때 아내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었다. 그냥 나의 많은 장난감중에 하나로 여기어 진 듯… :D 아내는 기본적으로 기능이 많은 스마트 폰 스타일의 전화기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지난 2년 동안 긴급한 순간에 몇번씩 요긴하게 사용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 결과 언제인가 부터 아내도 iphone 에 흥미를 보이고 하나씩 사용을 해보더니 급기야 몇달전 부터는 저녁마다 내 폰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침 아내의 2년된 공짜 삼성 전화기도 갈수록 이상해 지고 있었고 게다가 아내의 생일도 다가오는 시기여서 과감하게 생일 선물로 iphone 3GS 를 마련했다. 역시 인기는 인기인지 출시가 1-2주 정도 지났음에도 AT&T 나 애플 스토어에도 물량이 부족한 사태가 지속되고 있었고 결국 주문을 해놓고 일주일정도 기다린 결과 받아볼 수 있었다.
아내가 “이 것 정말로 좋다”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니 잘했다 싶고. 이번을 계기로 facebook 이나 기타 기존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지어 이제부터 데스크탑 브라우저보다 폰에서 먼저 웹 어플리케이션을 접하게 되는 사용자가 늘어나게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는 내가 저녁마다 아내폰을 가지고 놀고 있다. (어케 심카드 교환 한번 안될까?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