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y 의 말대로 Tough times 네요.
야후는 오늘 감원을 실행했고 저는 괜찮습니다. 안부 물어봐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10% 정도의 인원 (약 1500명) 이 대상이 되었고 그중에서는 어제까지 저와 함께 일하던 동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물론 의원면본직 형태로 사직 하시는 분들을 보긴 했지만 이런식의 정규적인 감원은 처음이라 저도 많이 어리둥절합니다. 얼마전 읽은 뉴스에서는 베이 지역 모처에서 layoff 대상이 되었던 직원이 자신을 해고한 CEO 를 총으로 쏘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다가와서 웃으며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합니다. “나 잘렸어 (I’m out)”, “이 바닥은 좁고 우리는 다시 만날꺼야.”, “뭐 XXX 프로젝트 관련 더 물어볼것은 없지?”, “너화 함께 일하게 되어서 정말 즐거웠어” 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는 바로 자리를 정리하고 짐을 싸서 사라집니다. 점심때 간단히 환송회를 하는 팀도 보입니다. 이곳에는 퇴직금은 없지만 severance packages 라는 형태로 몇달치 월급을 미리주고 새로운 직장을 찾는 일을 도와주는 등의 회사차원의 지원이 있습니다.
벨리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평생 3번정도의 layofff를 경험한다고 하지만 이번건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새로운 직장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 많은 않아 보여 걱정이 되는군요.
오랫만에 다시한번 근황 업데이트 해봅니다. 너무 게으른 저 탓에 이미 이 블로그에는 관심 끊으신 분도 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번에 소개드렸던 연말 파티 말고 야후에는 여름에 피크닉이 있습니다. 계속 이 이름이었는지는 모르지만 CAMP YAHOO! 라고 하구요 이번에는 San Mateo Expo Center 에서 열렸습니다.
입장시간에 딱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풍경은 마치 Expo Center 를 놀이공원으로 바꿔버린 듯 보였습니다. 열차도 보이네요.

등록을 마치고 에버랜드에서 많이 보았던 자유이용권 밴드 비슷 한 것을 받았습니다. (저는 술먹어도 된다는 표시로 노란 밴드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 이번 테마는 Rocks 인듯, 공룡과 돌들과 락음악이 들립니다.

찬희는 신이 났습니다. 꽁짜풍선에, 저멀리 보이는 수많은 놀이기구에,…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배부터 채워 봅니다.


화창한 날씨덕에 수많은 야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왔습니다.

물폭탄 대전, 맞으면 생각보다 아플것 같습니다.

역시 찬희는 제일먼저 빠방이 타러 갑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어린친구들의 공연도 봅니다. 수준급입니다. (성인 밴드보다 났더라는 -_-)

다음으로 기차를 타러갔습니다. 그냥 한바퀴도는 기차인줄 알았더니 열차끼리 물총싸움이 벌어집니다.

가는길에 악당도 물총으로 해치우고요 ^^

신나게 놀고 배부르게 먹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가네요 가기전에 막판으로 아이스크림 한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