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December, 2006

Freemarket 을 이용한 Prediction Market for FutureCamp 2007

futurecamp

오는 2007년 1월 13일 토요일에 FutureCamp Seoul 이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 에서 열린다. 지난 BarCamp 를 개인적인 사유로 놓치고서 올라온 후기 동영상들을 보며 다음행사를 오매불망 기다려왔다. 이번엔 선착순안에 드는데 성공했다.

이번 FutureCamp 의 주제는

2007년도를 전망한다 - 당신이 바로 전문가

두둥. 모두가 발표에 참여하는것이 원칙인 행사에서 저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된다니. 게다가 이미 참석하기로 되어있는 분들의 목록을 보아하니. 상당히 위축된다. 내가 가서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결국 참석하고 듣고 싶은 욕구가 이러한 부담감을 넘어버린것을…

전망에 대해 열심히 고민하다보니 얼마전에 confab 에서 본 Prediction Market 이 생각났다. Wisdom of Crowd 의 저자 James Surowiecki, Yahoo!/O’Reilly Tech Buzz Game 의 David M. Pennock 박사 등등 쟁쟁한 분들이 오셔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게다가 MS, HP, Google 등 많은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제품 론치 시점 전망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에 Perdiction Market 을 사용한다고 한다.

A prediction market is like a stock market for ideas or information. The market rewards good information whether it comes from elites or the masses. Prediction markets have built a track record of besting pundits and pollsters when it comes to predicting everything from political elections to quarterly sales figures.

PM 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는 나지만, 더군다나 2007년의 전망같은것에 대해서는 훨씬 더 생각 없는 나지만 갑자기 사람들이 FutureCamp 에서 이야기 하게 될 이런 전망들을 가지고 Prediction Market 을 만들어 놀아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미 수많은 Commercial/Opensource Prediction Market Platform 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쉽고 간단하게 설치해볼 수 있었던 FreeMarket 을 선택했다.

Time지가 2006년 올해의 인물로 You(당신) 을 뽑았다고 한다. 그리고 FutureCamp 는 2007년을 전망할 전문가로 당신을 뽑았다. 누구나 Prediction 을 제출할수 있으니 지금 한번 해보시라.

오픈소스에 뛰어들기에 다녀왔다.

지난 12월 3일 아래와 같은 취지로 시작된 “오픈소스에 뛰어들기” 행사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개발에 뛰어들고 싶은 학생들과 막 입문한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개발의 기초적인 여러가지 것들을 익히고, 문화를 느끼고, 흥미를 유발해서, 후에 돌아가서 혼자나 친구들과 함께 계속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처음 오픈소스 개발을 접하는 분들 끼리의 친분과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관계, 멘터와 멘티를 맺을 수 있는 장소로의 역할도 살릴 예정입니다.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열렸는데 연세대는 처음 가보는 것이어서 찾느라 상당히 헤멨었다.

lobby

상남경영원 시설이 너무 훌륭해서 연세대학교 모든 강의실이 그런줄 알았는데 여긴 CEO 분들만 주로 오시는 데란다;;

keynote

행사가 준비되고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원이 과연 다 찰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너무 많이 몰려오시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정원미달도 아니게 적당히 오셔서 행사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던것 같다.

people

행사장 곳곳에 WOC 관련 행사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woc poster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릴 수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사실 우리회사에서도 이런것을 해보겠다고 구글 SOC 가 한참이던 때에 제안을 해봤다가 reject 된 작년의 아픈 기억도 떠오르고..) 정말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일이며 우리나라 오픈소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지만 괜히 투덜거려 보자면,

만약 자격요건을 만족하는 대학생 혹은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안서를 낸다고 했을때.

이때 참여 회사/단체들이 멘터를 하게 되는데 이런 회사/단체들의 멘터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 아이디어는 채택될수 없게 된다.

물론 참가 단체에는 KLDP,JCO 를 비롯하여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단체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러한 단체들의 멘터들이 무한정 아이디어를 채택할 수는 없다고 볼때 이러한 개인의 참여의 폭이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회사가 원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행사가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약간 있다.

국내에 단체라고 이름을 내 세울 만한 크기를 갖추고 있는곳이 KLDP 와 몇몇 단체 외에 별로 없는것이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더 크게 만든다.

생활 깊숙히 침투되어 있는 국내 IT 인프라에 비해 그리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현실이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런식의 접근이 좀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국내 오픈소스 참여 상황을 볼때 이런소리 정말 배부른 소리 맞다…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위의 제말은 그냥 잊어주시고 부디 힘내주세요!

그날 내가 들었던 세션은 autotools, toolchain 그리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선택과 회사와의 관계” 였는데 세 강의 모두 정말 훌륭했다.

make session

autotools 와 toolchain 강의를 들었던 로렐 강의실. 류창우님이 열심히 make 강의중.

toolchain session

학생은 비록 3명 뿐이었지만 GNU toolchain 입문 강의를 열심히 해주신 윤종민님.

opensource license session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해 열강중이신 권순선님.

마지막으로 뭔가 HACK 을 해본지 어언 6년이다. 6년동안이나 잊고 살수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그토록 좋아하던 것들과 멀리하고 지낸 지난 6년동안 난 과연 뭘 했을까…

사용자가 변경사항을 미리볼수 있게 해 주세요.

Jeremy 가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Don’t Fuck With Simple) 블로그에 본사의 새로운 TV 리스팅 사이트에 대한 글을 올렸다.

야후는 Beta 나 Preview 나 기타 등등 사용자가 미리볼수 있는 기회를 주지도 않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이트를 하루아침에 바꿔버렸고

성난 사용자들의 comment 는 미친듯이 블로그코멘트들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

물론 우리로서는 저런 관심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지만… (이전에 쓴 “가슴이 아프다” 참고)

이런 반응들은 야후가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구글 Corporate Blog는 comment 도 허용하지 않는다. 무언가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사용자들이 야후가 사용자 피드백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사용자들이 과연 저런식으로 답글들을 달았을까.

꼭 서비스의 열광적인 팬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도 앞으로 닥쳐올 변경사항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듣는것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이다.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우리들이 아무리 서비스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건 없건 이것은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자세의 문제라는 거지…

아무데나 심플하고 간결한 서비스 들이대는거 아니다. 그래서 그것이 그만큼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하고 싶을때는 적어도 먼저 보여주고 정말 그런지 물어보는게 예의다.
“완전히 새로워진 xxx xxxx 을 만나보세요!” 라고 번쩍거리는 아이콘을 달기전에 말이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Product PM “Sal Taylor Kydd” 가 끊임없이 모든 사용자 feedback 에 대해서 응답하고 그리고 현재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게 바꿔 제끼기 전에 미리 물어보지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