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YAHOO! 2008

오랫만에 다시한번 근황 업데이트 해봅니다. 너무 게으른 저 탓에 이미 이 블로그에는 관심 끊으신 분도 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번에 소개드렸던 연말 파티 말고 야후에는 여름에 피크닉이 있습니다. 계속 이 이름이었는지는 모르지만 CAMP YAHOO! 라고 하구요 이번에는 San Mateo Expo Center 에서 열렸습니다.

입장시간에 딱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보이는 풍경은 마치 Expo Center 를 놀이공원으로 바꿔버린 듯 보였습니다. 열차도 보이네요.

등록을 마치고 에버랜드에서 많이 보았던 자유이용권 밴드 비슷 한 것을 받았습니다. (저는 술먹어도 된다는 표시로 노란 밴드도 추가로 받았습니다. ^^) 이번 테마는 Rocks 인듯, 공룡과 돌들과 락음악이 들립니다.

찬희는 신이 났습니다. 꽁짜풍선에, 저멀리 보이는 수많은 놀이기구에,…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배부터 채워 봅니다.

화창한 날씨덕에 수많은 야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왔습니다.

물폭탄 대전, 맞으면 생각보다 아플것 같습니다.

역시 찬희는 제일먼저 빠방이 타러 갑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어린친구들의 공연도 봅니다. 수준급입니다. (성인 밴드보다 났더라는 -_-)

다음으로 기차를 타러갔습니다. 그냥 한바퀴도는 기차인줄 알았더니 열차끼리 물총싸움이 벌어집니다.

가는길에 악당도 물총으로 해치우고요 ^^

신나게 놀고 배부르게 먹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가네요 가기전에 막판으로 아이스크림 한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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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만

운전면허에 대한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저를 괴롭게 했던것은 누군가 차안에 두고간 GSP 를 차 유리를 깨고 가져간 일입니다. 여기 보험 제도를 몰라서 comprehensive coverage 가 $500 이상 초과액만 되도록 되어있어서 하나도 보상이 안되는군요 이거 $100 정도로 낮춰도 보험료 별로 안 많아 진다는 군요 -_-; 모르는게 죕니다. 이런 저런 나쁜일이 일어났지만 그냥 액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유리는 고쳤지만 마음이 아프군요

주말에는 어지러운 마음 정리도 할겸 찬희와 아내를 데리고 그 좋다는 반달만(Halfmoon Bay) 에 갔습니다. 리츠칼튼호텔 골프코스 근처가 좋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GPS 는 없지만 iphone route 보고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골프코스지만 일반 사람들도 산책할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가볍게 산책하면서 경치감상하고 왔습니다. 기분전환이 확실히 되네요

날씨도 적당히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해변에 서서 태평양을 바라보니 바다 저편 한국 생각도 나네요

감기가 완전히 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찬희는 신이 났습니다.

모래 장난도 하고 경치 감상도 하고

절벽이 위험해서 시벤트 산책로 위에서만 보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근처 halfmoon bay harbor 에 있는 Fishtrap 에 가서 fish and chip 하고 몇가지 튀김요리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항상 음식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습니다. ^^;;)

마음이 편안해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 다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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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수요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 3주년이었습니다. 네 벌써 3년이나 되었네요. ^^

출장이다 뭐다 해서 지난 겨울 남해 여행 이후로 여행다운 여행을 못가봐서 이번 노동절 연휴를 맞이하여 결혼 3주년 기념으로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진호과장님이 강추해 주신 변산반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노동절과 일요일 사이에 끼인 평일을 노려서 한가하게 다녀오려고 했지만 그날 마침 찬희 유치원행사가 있어서 밀리는 주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주말을 맞아 물밀듯이 밀려나온 나들이 인파 덕분에,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까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거의 6시간은 걸린것 같습니다.

마침내 채석강 도착. 바다를 보자마자 달려가는 찬희.

channy

뭐가 그리 신기한지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서 한참을 서있습니다. 채석강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역시 주말에 오는게 아닌듯… 돌 주우러 갔다가는 바다에 밀려 빠질 판이었습니다 ^^ 헉 근데 막상 채석강 사진이 없군요;;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부안영상테마파크 라는 곳을 갔습니다. 말이 너무 거창한데 그냥 세트장입니다. 드라마 세트장들을 지방자치 단체에서 사들여서 잘 꾸며놓고 있더라구요.

찬희가 신이나서 뛰어다녔습니다. 주변에서는 ‘한성별곡’ 촬영중이었는데도 말이죠. 눈치 무지하게 먹었지만 꿋꿋하게 소리지르며 뛰어 돌아다녔습니다. ^^;;

그런데 이 시점에서 예상치 못하게 카메라 배터리가 다 소진되고 말았습니다.;; D70s 는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면 거의 며칠을 문제없이 찍을수 있습니다. (저는 게다가 스트로보가 없으므로 더욱 더 ^^) 하지만 단점은 일단 게이지가 한레벨 줄어든 이후에는 급속도로 단 몇컷안에 배터리가 다 소진되고 만다는… 배터리 게이지가 상당히 비현실적입니다. ^^

세트장을 휘젓고 다닌후에 우리는 격포항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역시 과장님이 추천해주신 ‘해변촌’ 에 갑오징어 먹으러 갔습니다. 갑오징어 무침 그리고 해물 만두 전골 정말 맛있었습니다. 백합죽도 좋구요. 사진을 찍어오지 못한것이 아쉽군요;; 정말 강추할 만 합니다.

배부르게 먹고서는 부안댐 근처 변산 온천에 숙소를 잡고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가시는 느낌입니다. 피부도 뽀송뽀송 해졌어요. ^^

다음날은 아침을 간단히 호텔 식당에서 해결하고 원숭이 학교에 원숭이들 보러 갔습니다.

원숭이들 정말로 연기 잘하더라구요. ^^ 이 친구가 그 바나나 CF 나온 친구랍니다. 이름이 나나 랍니다. 인기인 답게 자신만의 포즈가 있습니다.

악어떼도 봤습니다. 악어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원숭이도 보고 악어도 봤으니. 이제는 내소사로 산림욕을 하러 갔습니다.

전나무 숲이 정말로 멋집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군요. 찬희도 무지 좋아하네요.

실컷 좋은 공기도 마셨으니 이제는 배를 좀 채워야죠. 유명하다는 곰소 염전의 젓갈 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는 어디가 괜찮을지 몰라서 야후! 거기 검색에서 추천하는 곰소쉼터휴게소에 갔습니다. 젓갈정식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젓갈도 좀 사오고 염전 구경도 했습니다.

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가에 유채꽃밭이 너무나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차를 세우고 사진을좀 찍었습니다.

그동안 찬희 뒷치닥거리 하느라 나날이 스트레스에 찌들어가는 아내에게 조금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벌써 3년 이네요. 행복하게 살아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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